최선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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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00세의 내 엄마는 생애 끝자락에서 서성이신다.
진작에 치매로 갈피를 잃고는,
내 6세 손녀는 출생 후 뇌손상으로 이른둥이 출생부터 아프고,
엄마는 오른 팔 닿는 동네에서,
손녀는 왼쪽 팔 닿는 동네에서 항상 아른거린다.
그러나 아들입네, 할비입네 해도 무얼 할 수 없다.
그저 안타깝게 바라보는 마음과 기도 외에는,
엄마는 종종 넘어지시더니 이제는 식음을 마다하시고,
손녀는 누워 기계에만 의존하여 숨만 쉰다.
그럼에도 이 모습,,최선으로 하루하루를 견뎌내니 대견하다.
그렇게 그렇게 지난 해에도,
그렇게 그렇게 지지난 달에도,
또 그렇게 그렇게,, 지지지난 밤에도,
혹 놀랄 일은 있어도 엄마와 손녀가 사는 모습을 본다.
이런데 지구는 속절없이 뜨겁고, 전쟁은 또 격렬하며,
서로의 오고가는 말들은 듣기에도 무섭고, 사납고, 저주스럽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사42:3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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