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교회
홈로그인

새안목 > 목사님칼럼

새안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26-10-10 11:58 조회 24회 댓글 0건

본문

다초점 안경을 쓴 지가 몇 년 되었다.
또 수시로 눈물이 흘러 인공 눈물도 넣곤 한다.
사람이 늙으니 눈도 다른 기관과 함께 늙은 것이다.

그러나 이 늙음이 또 다른 안목을 키운다,
겉이 아닌 내면을 보는 안목인데,
여기에는 아내도 같기에 종종 공감이 있다.

어제 저녁 TV 프로는 유명 성악가의 특집이었다.
성악가는 물론 어린이 합창단도 수시로 등장했고,
이들은 무대 의상을 수시로 바꾸어 입곤 했다.

이런 모습에서 우리 부부는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저들이 공연 준비의 수고와 의상비가 눈에 들어왔다.
아내는 그 비용까지 대강 계산을 하면서, 

오래 전 딸이 발레를 했었다.
이 탓에 딸 곁에서 수발 들던 부모의 마음이 작동하고, 
화려한 무대나 의상 보다는 땀과 비용이 보인 것이다.

늙거나, 익거나 함은 추하기 보다는 되레 아름답다.
진작부터 변하는 모양 보다는 질에 마음이 가고,
깊이에 중심을 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 위로는 지금 서 있는 자리를 보고,
응원은 아직 오직 않는 날을 바라보며,
공감은 마주 앉은 얼굴을 본다."

잠24:32)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