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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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팔자가 상팔자가 된 개판 세상이다.
얼마전 국내 뉴스에서는 반려견동승차량 주차구역이 백화점에 생겼다던데.
오늘의 미국 뉴스에는 반려견을 위한 서비스가 있는 비싸디 비싼 반려견동승 항공권이
휴가철을 맞아 다 팔렸단다.
어쩌면 내일에는 반려견출산원이나 출산후 조리원이 생겼다는 뉴스도 어디선가 나올 듯하다.
개병원, 개유치원, 개미용, 개장례, 개모차, 개사돈 등의 얘기는 고전이고,
개와의 마지막이별은 부모자식을 잃은 듯 큰 슬픔이 된 시대이기도 하여
개장례를 성직자가 집례하는 등의 정중히 애도하는 일이 되어 간다.
얼마전까지 가축으로서의 밖에서 집 지키던 동물이 애완견이 되어 집안에 들어와 사랑을 받더니
이제는사람이 개아빠, 개엄마, 개삼촌이 되어 상위권에 속한 부류가 되었다.
너나할 것 없이 마치 상전처럼 섬기니 시대가 웃픈건지 사람이 웃기는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이런 호사와 호강으로 인해 개들은 개둥절하지 않을까?
종자를 떠나서 개는 개이기에,,
먹고 살만한 시대에서 사람들의 마음은 광장처럼 빈 상태를 대변하는 시대상 같아 유감이다.
요1서2:15)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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