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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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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24-06-12 21:05 조회 46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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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꽤나 더워진 만큼 뉴스에서는 우리나라의 폭염이 일찍 시작되었단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프리카' 가 되었다고,,
이는 대한민국과 아프리카의 합성어일텐데,, 이 유머가 멋졌다.

여야는 22회 국회도 개원을 못한체 난타전이다.
여당이 회의장 밖에서 야당을 향해 시위를 하니 웃프다.
정치한다면서 국회를,,협치한다면서 대화를 실종시키니 이 망단의 꼴들을 
얼마나 보고 들어야 할지?

이런 이유의 첫째는, 여야가 같은 기질과 품격 탓인 듯하다.
프로는 프로끼리, 배구선수는 배구선수끼리, 큰새는 큰새끼리 대화든 싸움이든 한다.
아이와 어른이 싸우지 않고 건달과 신사는 친구가 못되는 이치다.

둘째는, 유머와 위트가 없는 국민적 정서도 있는 듯하다.
방금 동네의원에서의 일이다.
진료접수를 했더니,," 아버님, 주민증을 보여 주세요" 했기에,
" 다음부터는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라고 하세요" 하며 시범을 보였더니 모두가 웃었다.
이 웃음이 모르긴 해도 오후의 느슨함에 작은 비타민이 되었을 것 같다.

이런 유머와 위트가 그 어느 때 보다 많이 필요한 시대인데 우리에게는 어디든 긴장과,
누구나 굳은 표정으로 사니 유감이다. 
교회도 다르지 않아 고난 주간만 있고 부활 주일은 없는 교회상이니 알만하지 않나,
혹 유머나 위트로 말하면 " 지금 농담하냐" 며 싸우자고 대드니 세상이 우울하고 싸움판이 된다.

" 주여, 나에게 좋은 유머 감각을 주소서" 라고 40년을 기도해왔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처럼,
유머는 청빈과 겸손과 함께 갖추어야 할 하늘의 덕성이기도 하다.

전6: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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