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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아빠, > 목사님칼럼

아들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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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23-12-07 14:45 조회 52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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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만에 보는 아들인데도 오랫만에 보는 듯하여 반가웠습니다.
어제는 야근하고 한낮에 출근하면서 아점을 먹으러 동생네 집으로 들른 것입니다.
새로 샀다는 구스파카가 멋있기에 칭찬했더니 " 하나 사 드릴까요? 무척 가볍고 따듯해요" 
아들의 말이 파카처럼 따듯했습니다.

몇주간을 이직문제로 신경을 썼던터라 이직을 물었더니,
" 아무리 생각해도 판교까지 다니기가 어렵기에 마다했어요" 
그러면서 "투자를 받아서 회사를 차려야할까 봐요"

아가를 낳아 키우며 또 출산 계획도 있는 듯하니 삶의 무게가 어떨까요?
어느 날 그랬었지요.
"엄마 아빠도 우리 키우실 때 이렇게 이쁘다면서 키우셨어요?" 

곧 37세가 되는 아들은 나보다 결혼은 1년 앞섰지만 자녀는 늦었습니다.
우리는 그 나이에 둘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삶의 질은 한결 낫습니다.
우리처럼 사택이라고 교회사무실뒷편의 한칸짜리 화장실도 없는 방이 아니라 
전세지만 아가 키우기 좋다는 넓은 아파트로 최근 이사도 했습니다.
부모된 우리에게서 물려 받은 것 없이 맨땅에 헤딩하며 잘 사고 있으니 역시 
주님이 주신 복이고 며느리와 손자는 굴러온 복덩이가 분명합니다.

엡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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