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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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며칠을 생각해 보았다.
이런 경우 마켓의 상술은 아니라지만 1+1 인지,, 아님 2+2 인지,,?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1주일 사이 손녀와 손자가 또 태어났기 때문이다.
아들네는 아들이 있었는데 딸이,,딸네는 딸이 있었는데 아들이 왔다.
모두가 바라던 대로 여기는 손자,, 저기는 손녀이기에 더욱 반가웠다.
딸과 며느리가 일주일 간격으로, 며느리가 먼저 임신했고 딸이 나중이었다.
비슷한 입덧을 보았고, 불러오는 배를 보았으며 피차 격려하는 모습도 보았다.
그러나 딸이 만삭 중에 1주를 먼저, 며느리는 꽉찬 주에 각기 수술을 했으니
8월의 출산은 힘든 여정이었다.
그럼에도 며느리와 딸은 병원도 같지만 산후조리원에서는 같은 날 나온단다.
마음 아팠던 일은 나중 임신이지만 먼저 나온 딸의 아들은 체중이 좀 작았다.
딸이 아픈 첫아기를 간병하느냐 잠 못 자고 심한 입덧에 먹지 못한 탓이 있겠다.
그래서 좀 서둘러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수술중에 양수를 먹었는지
폐이상으로 집중치료실에 입원되었기에 놀랐다.
앞서 첫아기가 병원사고를 겪은 경험이 있어서다.
먼저였지만 나중이었던 아들의 딸은 튼실했고 미소띈 첫얼굴을 선보였다.
축하와 축복 속에서 한동안 우리 부부가 이집저집을 다니며 살림과 앞선 손녀와
손자를 돌봐 주며,,아들과 사위는 휴가지만 또 간병도 한다.
저들에게는 딸이든 아들이든 하나가 있는 차에 아들과 딸을 하나씩 얻었으니
1+1 이 맞고, 나에게는 2+2 가 맞다.
오늘도 오전에는 이 집에서, 오후에는 저 집에서 지냈고,,
아들과 함께 손녀 이름을,,사위와 함께 손자 이름도 의논했으니 겹경사다.
결혼을 안 하거나 못하고,, 해도 무자식이 상팔자라며 자식을 마다 하고,
또 많게는 자식이 생기지 않아 고생하거나 사모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비해
비교적 기도하며 바라던 일에 응답을 곧잘 받았으니 평생에 주를 송축할 일이다.
이처럼 우리에게 또 두 생명을 맡겨주신 하늘의 하나님도 큰 일을 이루셨고,
땅의 우리들은 잘 키워야 할 부담이 있는 만큼 역시 큰일을 치루게 되었다.
그동안 늘 축복기도한 바가 있다.
" 주님, 주의 말씀과 훈계로 잘 양육하겠나이다."
창21: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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