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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역, 행18:18~23 > 나의간증

또 다른 사역, 행1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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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7-06 20:39 조회 2,21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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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사역은 선교외에도 제자양육이 있습니다.
행18: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레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마치 주부가 생계형으로 직장에서 일한 후에 퇴근하면 가사와 자녀양육도 힘써야하는 모습 같습니다.
또한 목사는 설교외에 성경교사의 역할도 있듯이 선교사는 선교여행과 제자 양육이 따릅니다.
쉽지 않은 사역입니만 멈출수 없는 사역이기도 합니다.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그 숫자는 몰라도 그 수준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자이기에 손길이 더 필요합니다.

사람농사, 옛말에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 했지만 그럼에도 잘되면 보람이 큰 사역입니다.
주는 12제자를 남겼습니다. 바울은 얼마나 두었을까요? 바울은 이들과 함께 하면서 어떤 비젼을 가졌을까요?
스승과 제자를 사제지간 이라고 합니다. 제자를 문하생이라고도 합니다.
스승의 집에서 기거하며 두고두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잊혀진 옛것은 굴뚝청소부, 땜쟁이, 떠돌이 약장수만이 아닙니다. 사제지간도 포함됩니다.
강사와 강습생은 많아도 스승과 제자는 점차로 드뭅니다. 분야가 무엇이든 전통 기술의 경우는 그 맥이 그쳐질 처지랍니다. 제자로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우리 신앙에도 미쳤나 봅니다.
언제부터인가 목사 세계도 제자를 두지않으려 하고 제자가 되지않으려 합니다.
이쯤되니 전통이, 경건의 전통이 그칠 위기입니다. "꿩잡는 것이 매다." 해서
효율만 오르면 '진리인 냥' 대우하고 있습니다.

최근 알만한 교회의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곧 올해 61세의 담임목사님이 은퇴한답니다.
헌법은 70세여도 그 목사님 평소에 65세에 은퇴하겠노라고 했는데, 비중있는 장로가 올해 70세로 은퇴하면서
동반은퇴하는가 봅니다. 자의든 타의든 헌법에 위배되며 이 경우는 타의에 의한, 장로에 의한 은퇴 같아 씁쓸합니다. 교회는 오랫동안 목사의 은퇴를 준비했기에 사택이며, 살림살이며 죄다 바꾸어 주고, 연금도 매월200만원으로 작정했다지만, 교회가 침체되어 있는 만큼 비교적 젊은 36세의 목사를 내정했다기에 교인들은 술렁이는가 봅니다.

젊은 목사가 능수가 아닙니다. 젊음이 신앙의 상징은 아닙니다. 그 교회는 어른들이 많고, 또 61세의 목사라면
목사로써 왕성할 싯점이기도 한데, 그럼에도 젊은 목사로 교체한다는 일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더 배워야할 나이이며 교인들로 하여금 자연 우러러 존경을 받기에도 아직 이르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이나 법관들도 학교나 연수원외에 수습을 거칩니다. 목사나 선교사들이 수습기간을 거치지않는 일은 위험합니다. 힘으로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때는 젊은이가 좋습니다만 선교나 목회는 힘보다는 지혜,
지혜보다는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이 성령의 도우심은 무조건적인 은혜라 할지라도 닦아둔 터위에 임합니다.
제자 출신이 제자를 굳게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제자들을 굳게 하니라." 했기에, 훌륭한 제자들로 인하여 기독교초석은 굳게 세워진 줄 믿습니다.
기본이 중요하듯이, 기초도 아주 중요합니다. 초대 교회가 튼튼했던 이유는 바울같은 스승과 그 제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현대교회의 부실함은 어디서 왔나는 자명하지 않겠나요?

아무개의 제자임 보다 학위나 수료증을 알아 주는 시대는 위험합니다.
됨됨이 보다 성적을 우선시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됨됨이는 천성과 훈련의 과정으로 숙성됩니다만
성적은 단시간에 올릴 수가 있습니다. 예로 공무원이나 직장인들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5년 이상의 근무자는 그 계통에선 여하한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3~4년 고시원에서 고시공부하여 패스한 인재들이 저들의 상급자가 됩니다. 바람직한가요? 자식같은 젊은이가 아버지같은 이들보다 과연 월등할까요?
지식은 월등해도 지혜는 월등할 수 없습니다.

우리 신앙의 제자도 그렇습니다. 결코 서둘러서 만들어지질 않습니다. 이론만이 아닌 영향을 받아야 됩니다.
지치고 힘들었을 바울이 나온 길을 다시 되돌아 가며 제자들을 만났던 사연이 여기에 있습니다.
바울은 훌륭한 교사였고 스승이었습니다.

바울일행의 2차 선교여행도 이렇게 마치고 있습니다. 시작은 제자를 세우는 일로써 마침은 그 제자들을
굳세게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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