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선교사님(러시아) 10월편지
페이지 정보
본문
사랑하는 동역자님~!
러시아의 대명사인 겨울의 깨끗함도 좋지만 이 곳 우수리스크의 늦가을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거리마다 단풍과 억새풀로 드넓은 들판을 물들이며 청명한 하늘 아래 쏟아지는 햇살로 잠시 일광욕
과 황홀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조영 발해의 유적지를 돌다보면 펼쳐진 평야 위로 선조들
의 역동적인 그림들을 그려보며 먹먹한 가슴들이 시원해지는 경험들을 맛보곤 합니다. 그러나 서리
가 내린다는 ‘상강’이 되자 겨울을 재촉하는 장대비가 하루 반나절 동안 쏟아지며 기온이 떨어져 이
제는 중앙난방이 저희 집에도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본국의 가을도 추위가 시작되고 있어 독감
예방 주사를 촉구하는 보도를 들었습니다. 요 며칠 사이에 환절기의 시베리아의 찬 공기로 인해 아
내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겼으나 잘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 계시든 동역자님도 늘 강건하
시고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두 손모아봅니다.
월 초에는 우수리스크에서 ‘박환교수와 함께하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역사기행’이 강의와 현지
답사를 돌며 진행 되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내의 한인의 삶과 발자취를 돌아보며 숙연함과 관심에
서 사라져가는 안타까움으로 잠시 우리민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삶을 그려보는 좋은 시간
이 되었습니다.
지난 번 만난 러시아인들 중의 몇몇 분은 북녘 땅에 들어가려고 우수리스크에서 기차표를 구하였
었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애로를 겪었다고 합니다. 두만강을 넘어 오가는 기차가 한 달에 일곱
번 있으며 한, 두량의 차량만 있어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분들의 선한 일들이 북녘 땅에
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언제나 돌보심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간구합니다. 동역자분들도 함
께 손모아 주시길 원합니다. 저희 부부와 함께 NK를 향해 기도하는 그룹이 계속 이 분들을 섬기는
기회를 갖고 소망을 듣게 되며 그 땅을 향한 사랑의 마음들이 하나로 연합되어 가기를 마음으로 그
려봅니다.
저희 부부는 얼마 전 이 지역의 비전트립을 안내하게 되며 연해주의 이 지역이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의 선교역사가 숨 쉬는, 믿음의 발자취가 있는 곳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곳 연
해주는 190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함북노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러시아에 파송됐던 최관율 선
교사가 선교했던 지역이며, 또한 과거에는 침례교 선교사들이 포시에트(모카우)에서 배를 타고 가
다가 폭풍으로 순교했고, 감리교회는 1920년부터 선교사를 파송했고 김영학 목사가 최초로 순교한
파송된 선교역사가 숨 쉬는 땅이었습니다. 과거 연해주 땅에 산재해 있었던 믿음의 선조들이 어떤
이유로든지 흩어졌지만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어 현재와 미래의 소망의 나라로 뜻이 이
루어지길 기대하며 북녘 땅에도 하나님나라의 회복의 역사가 주님의 일하심 속에 계속되어지기를 소
망해 봅니다.
10월에 이곳의 교회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김장도 담고 있습니다. 저희
도 얼마 전 다차에 심었던 것들의 수확을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실험적으로 조그맣게 여러 작물을
심었으나 주의 은혜로 풍성하게 누릴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공동체를 준비하는 시작점
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지난 번 말씀드린 기도하며 기획하는 코인 세탁소 프로젝트 사업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와 코인 세탁소를 통한 선교의 플렛홈이 구체화 되어 지기를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평강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소망하며...
2018. 10. 우수리스크에서
심스데반, 원로이스 올림
러시아의 대명사인 겨울의 깨끗함도 좋지만 이 곳 우수리스크의 늦가을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거리마다 단풍과 억새풀로 드넓은 들판을 물들이며 청명한 하늘 아래 쏟아지는 햇살로 잠시 일광욕
과 황홀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조영 발해의 유적지를 돌다보면 펼쳐진 평야 위로 선조들
의 역동적인 그림들을 그려보며 먹먹한 가슴들이 시원해지는 경험들을 맛보곤 합니다. 그러나 서리
가 내린다는 ‘상강’이 되자 겨울을 재촉하는 장대비가 하루 반나절 동안 쏟아지며 기온이 떨어져 이
제는 중앙난방이 저희 집에도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본국의 가을도 추위가 시작되고 있어 독감
예방 주사를 촉구하는 보도를 들었습니다. 요 며칠 사이에 환절기의 시베리아의 찬 공기로 인해 아
내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겼으나 잘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 계시든 동역자님도 늘 강건하
시고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두 손모아봅니다.
월 초에는 우수리스크에서 ‘박환교수와 함께하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역사기행’이 강의와 현지
답사를 돌며 진행 되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내의 한인의 삶과 발자취를 돌아보며 숙연함과 관심에
서 사라져가는 안타까움으로 잠시 우리민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삶을 그려보는 좋은 시간
이 되었습니다.
지난 번 만난 러시아인들 중의 몇몇 분은 북녘 땅에 들어가려고 우수리스크에서 기차표를 구하였
었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애로를 겪었다고 합니다. 두만강을 넘어 오가는 기차가 한 달에 일곱
번 있으며 한, 두량의 차량만 있어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분들의 선한 일들이 북녘 땅에
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언제나 돌보심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간구합니다. 동역자분들도 함
께 손모아 주시길 원합니다. 저희 부부와 함께 NK를 향해 기도하는 그룹이 계속 이 분들을 섬기는
기회를 갖고 소망을 듣게 되며 그 땅을 향한 사랑의 마음들이 하나로 연합되어 가기를 마음으로 그
려봅니다.
저희 부부는 얼마 전 이 지역의 비전트립을 안내하게 되며 연해주의 이 지역이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의 선교역사가 숨 쉬는, 믿음의 발자취가 있는 곳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곳 연
해주는 190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함북노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러시아에 파송됐던 최관율 선
교사가 선교했던 지역이며, 또한 과거에는 침례교 선교사들이 포시에트(모카우)에서 배를 타고 가
다가 폭풍으로 순교했고, 감리교회는 1920년부터 선교사를 파송했고 김영학 목사가 최초로 순교한
파송된 선교역사가 숨 쉬는 땅이었습니다. 과거 연해주 땅에 산재해 있었던 믿음의 선조들이 어떤
이유로든지 흩어졌지만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어 현재와 미래의 소망의 나라로 뜻이 이
루어지길 기대하며 북녘 땅에도 하나님나라의 회복의 역사가 주님의 일하심 속에 계속되어지기를 소
망해 봅니다.
10월에 이곳의 교회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김장도 담고 있습니다. 저희
도 얼마 전 다차에 심었던 것들의 수확을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실험적으로 조그맣게 여러 작물을
심었으나 주의 은혜로 풍성하게 누릴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공동체를 준비하는 시작점
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지난 번 말씀드린 기도하며 기획하는 코인 세탁소 프로젝트 사업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와 코인 세탁소를 통한 선교의 플렛홈이 구체화 되어 지기를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평강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소망하며...
2018. 10. 우수리스크에서
심스데반, 원로이스 올림
- 이전글차선교사님 (네팔) 선교편지 18.11.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