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선교사님편지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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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
지금 우수리스크는 봄날씨를 연상할 정도로 연일 햇볕이 따스하고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산책
을 나가 걷기만 하여도 등에 땀이 날 정도로 온난화가 빨리 오는 듯 합니다. 또한 작년만 해도 겨
울 내내 거리마다 쌓여 녹지 않는 눈을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올 겨울에는 거의 눈이 오지 않아
땅먼지가 차를 뿌옇게 뒤덮는 등 벌써 비닐하우스에서 씨앗를 심었다는 말을 전해 듣기도 하였습
니다. 그래서인가 올 겨울에는 1,2월에도 외국인을 태운 관광버스를 길가에서 계속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의 승객 증가율은 전년 대비 러시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공항중 1위를 차지하였으며, 국내외 관광객 수는 연해주의 경우 약 500만명(이중 외국인 관광객 78
만)으로 20% 증가하여 기후의 변화만큼 지역의 변화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과의 교역은 아주 작게 명맥만 유지되고 있으며 또한 주북한 러시아 대사의 언급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의 결의 채택 이후, 러시아 내 북녘에서 나온 노동자 수가 1/3 정도 수준으로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 곳 연해주에서도 길가나 버스역에서 짝을 지어 다니던 윗동네 일꾼들의
수가 반 이상 줄어 들어 지금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분들의 채워야
할 금액은 훨씬 높아져 있어 힘들게 일함을 봅니다. 이 분들의 일자리는 대부분 고층의 건설을 맡
고 있어서 겨울엔 매서운 바람에 춥고 위험한 순간들이 많아 자칫 헛발을 디뎌 어려운 순간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설에도 북녘의 형제를 잠깐 보았는데 여위고 까칠해진 얼굴과 때에 맞지 않는 얇은 옷이며
패어진 입가의 웃음이 안쓰러워 괜찮냐고 하였더니 올 겨울은 안춥다며 도리어 설인사를 하였습니
다.
옛 청교도들 사이에 “흑빵과 복음과 진수성찬”(이사야 30장 20절 :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이라
는 속담 처럼 이 분들이 산꼭대기의 깃대 같고 산마루 위의 기치 같이 되길 바라며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구원의 손으로 말미암아 돌이키는 소망의 삶을 살기를 두
손 모아 기대합니다. 한반도의 변화의 물결이 이 지역에 순풍으로 더 많은 북녘의 사람들에게 주
님의 생수를 맞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는 5년 영주권을 위한 절차를 밝고 있는 중 입니다. 제도권의 보험과 세금 등을 지불하고
앞으로의 통화나 관련 질문 등의 법적인 부분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해마다 난이도가 증가 된다
고 하니 순적히 받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여 주십시오. 또한 이 곳의 기도처와, 함께 할 동료들
과의 네트웤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분별하고자 합니다. 이 번 달에 저희 부부를 통해 힘들고 피곤
한 자의 무릅을 세우게 하시는 가 하면 저희와 이 곳 동료들과 함께 하는 움직임들의 모습 속에
현재를 주관하시는 큰 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디디고자 합니다.
다음 주 정상회담 기간 중에는 저희는 다른 분들과 함께 크라스키노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께 이번 회담 역시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고백하며 복음 통
일을 향한 주님의 온전한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동역자분들에게 주님의 평안 가운데 강건하시길 기원하며 기도제목 등을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2. 우수리스크에서
심스데반, 원로이스 올림
지금 우수리스크는 봄날씨를 연상할 정도로 연일 햇볕이 따스하고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산책
을 나가 걷기만 하여도 등에 땀이 날 정도로 온난화가 빨리 오는 듯 합니다. 또한 작년만 해도 겨
울 내내 거리마다 쌓여 녹지 않는 눈을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올 겨울에는 거의 눈이 오지 않아
땅먼지가 차를 뿌옇게 뒤덮는 등 벌써 비닐하우스에서 씨앗를 심었다는 말을 전해 듣기도 하였습
니다. 그래서인가 올 겨울에는 1,2월에도 외국인을 태운 관광버스를 길가에서 계속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의 승객 증가율은 전년 대비 러시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공항중 1위를 차지하였으며, 국내외 관광객 수는 연해주의 경우 약 500만명(이중 외국인 관광객 78
만)으로 20% 증가하여 기후의 변화만큼 지역의 변화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과의 교역은 아주 작게 명맥만 유지되고 있으며 또한 주북한 러시아 대사의 언급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의 결의 채택 이후, 러시아 내 북녘에서 나온 노동자 수가 1/3 정도 수준으로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 곳 연해주에서도 길가나 버스역에서 짝을 지어 다니던 윗동네 일꾼들의
수가 반 이상 줄어 들어 지금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분들의 채워야
할 금액은 훨씬 높아져 있어 힘들게 일함을 봅니다. 이 분들의 일자리는 대부분 고층의 건설을 맡
고 있어서 겨울엔 매서운 바람에 춥고 위험한 순간들이 많아 자칫 헛발을 디뎌 어려운 순간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설에도 북녘의 형제를 잠깐 보았는데 여위고 까칠해진 얼굴과 때에 맞지 않는 얇은 옷이며
패어진 입가의 웃음이 안쓰러워 괜찮냐고 하였더니 올 겨울은 안춥다며 도리어 설인사를 하였습니
다.
옛 청교도들 사이에 “흑빵과 복음과 진수성찬”(이사야 30장 20절 :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이라
는 속담 처럼 이 분들이 산꼭대기의 깃대 같고 산마루 위의 기치 같이 되길 바라며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구원의 손으로 말미암아 돌이키는 소망의 삶을 살기를 두
손 모아 기대합니다. 한반도의 변화의 물결이 이 지역에 순풍으로 더 많은 북녘의 사람들에게 주
님의 생수를 맞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는 5년 영주권을 위한 절차를 밝고 있는 중 입니다. 제도권의 보험과 세금 등을 지불하고
앞으로의 통화나 관련 질문 등의 법적인 부분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해마다 난이도가 증가 된다
고 하니 순적히 받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여 주십시오. 또한 이 곳의 기도처와, 함께 할 동료들
과의 네트웤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분별하고자 합니다. 이 번 달에 저희 부부를 통해 힘들고 피곤
한 자의 무릅을 세우게 하시는 가 하면 저희와 이 곳 동료들과 함께 하는 움직임들의 모습 속에
현재를 주관하시는 큰 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디디고자 합니다.
다음 주 정상회담 기간 중에는 저희는 다른 분들과 함께 크라스키노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께 이번 회담 역시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고백하며 복음 통
일을 향한 주님의 온전한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동역자분들에게 주님의 평안 가운데 강건하시길 기원하며 기도제목 등을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2. 우수리스크에서
심스데반, 원로이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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